30대후반에 저같은 생각 다들 하나요?..

공지사항 26.01.10
저는 30대 후반 남자고 미혼입니다.

기술직에서
일하고 있고 월500만원 정도 벌지만 정말이지 몸을
갈아넣어서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을해서 이 돈을 벌고
있습니다.

음..3년간 죽어라 돈 모아서 집을 하나 샀습니다.
제 의지는 1도 안들어가고 부모님 그 중에서도 아버지의
강한 권유에 이끌려(?)서 말이죠..

절반은 대출을 끼고 산 집이라 지금의 적금 상태면 대략
2년 정도만 더 고생하면 집대출을 다 갚을수 있을거 같습니다

집에 입주하기 전까지는 제 집이 생기면 어떨까 하는 설렘이
있었는데 막상 이사를 오고 나니 한달 정도만 기분이 좋을
뿐이지 퇴근후 집에 오면 적막함 그 자체입니다..

결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를 물어보려고 이 글을 쓰는게
아닙니다.

그저...뭐랄까...인생이 지루하단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..

이사를 온 후 주말에 근처 상가에 바람을 쐬러 나가면
기분이 좋은것고 잠시고 매번 보는 풍경에 별 감흥이 없습니다..

강남같은 비싼 땅을 사서 이사를 가도 왠지 지금처럼
똑같은 감정이 들거 같아요...강남도 건물이 일주일마다
바뀌는게 아니고 상권이나 건물이나 그자리에 몇년씩
계속해서 있을거니까 지금 제 집 주변처럼 한달정도만
돌아다니면 왠지 구역질이 날 정도로 답답해질거 같달까요..

며칠전 저희 집 근처에 서울로 가는 교통수단이 획기적으로
단축되서 여기 사람들 모두가 1년뒤면 집값에 영향을 줄 거란
기대로 다들 신나있더군요...

저도 돈은 번거니까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그 돈
벌어봐야 뭐가 좋을까 싶습니다....

뭐가 이리 인생이 재미가 없을까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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